근력.

스니 이야기/일기 2009/10/15 00:40
이번 주 부터 트레이너가 바뀌었다.
트레이너가 물었다. "원하는 몸이 무엇인가요?"
내가 대답했다. "강한 몸이요."

그래서 근력 위주로 운동을 하는데,
트레이너는, 내가 힘이 아주 쎄단다... 기본 근력이 좋다는 말인 것 같은데...
그러면서 한 세트, 두 세트 넘어가면서 자꾸 무거운 덤벨을 가지고 온다...
근데 또... 들어진다... -ㅅ-;;;
필요이상의 말도 잘 안하는 무뚝뚝한 사람인데, 운동 시켜놓고 "잘하네~ 오~ 잘하네~" 그런다...

요즘 골프도 정식으로 배우는데,
프로는 내가 소질이 있단다.
첫 수업을 하고 나서 프로가 웃으면서 말했다.
"전 솔직히, 한시간 목 아프게 떠들어야 겨우 공을 맞출 수 있을 지 알았는데... 잘하시네요!"

둘 다, 가르치는 사람 입장에서, 내가 신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마구마구 칭찬해 주는 거겠지?;;
내가 비실비실하게 생겨가지곤, 생각보다 잘한다는 뜻이겠지?

그나저나, 요즘 오전엔 골프, 오후엔 피트니스로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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