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 이야기/일기'에 해당되는 글 260건

  1. 2013.10.07 맞춰가기
  2. 2013.08.05 어른이 되었다.
  3. 2013.01.25 부부사이가 좋아서 난감할 때. (3)
  4. 2012.12.29 전업주부의 투정
  5. 2012.12.22 남편과 양말
  6. 2012.12.20 감기가 옮았다 .
  7. 2012.12.18 스니스니닷넷을 되찾다!! (2)
  8. 2012.10.28 초심 유지하기
  9. 2012.10.28 꿈. (2)
  10. 2012.03.13 결혼한지 1년이 넘었네.
스니 이야기/일기2013.10.07 16:54
우린 애초에 비슷했다. 
그러나 다른 점도 있었다. 

남편은 감정이 안좋으면 일단 말을 삼가는 편이고, 나는 감정이 해결되게 계속 대화로 풀어야하는 성격이었다. 

결혼 3년차. 
나는 남편에게 시간을 주고,
남편은 오래지 않아 나와 대화를 한다. 

사실 남들이 보면 싸운 것 같지도, 말다툼 같지도 않은 싸움도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이지만 ㅋ

우리는 그렇게 잘 맞춰간다.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3.08.05 12:04

난 이해할 수 없었다.

엄마 아빠는 왜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시는지!

늦잠 자도 되는 토요일 일요일에, 왜 평소처럼 일어나 아침을 드시고,

왜 우리를 굳이 깨워 아침 먹고 자라고 하시는지...

 

그런데 요즘, 나도 그렇다. 남편이랑.

토요일 일요일도 늦어도 8시 전에는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내일은 별일이 없으니 늦잠 한 번, 자보자! 하며 잠이 들어도,

평일보다 1시간 정도 늦잠 자나...?

7시쯤 되면 일어나버린다.

 

다시 낮잠을 자는 한이 있어도... 그 때 되면 일어나 아침을 먹는다.

 

그렇게 한참을 지내다 보니, "아. 나도 어른이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줌마 아저씨가 살아가는 우리 집. 크허헝~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3.01.25 10:59

결혼한지 2년이 다되어간다.

우린 아직 신혼인걸까. 여전히 마냥 좋기만 한데. 기억해보면 미울 때도 거의 없었고, 많이 서운했던 일도 없었고.
지금도, 가만 있다 남편 생각이 나면 기분이 좋아지니말이다..

그런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왜, 살다보면 진짜 같이 살기 싫고, 밉고, 자주 싸우고 그러잖아." 라고 말하면,
나는 뭐라고 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머쓱하게 웃으면서 "응, 그렇지." 라고 말하지만...
속으로는, 나는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한다.

나도 일을 하고 있다면, 힘들어서 둘이 싸우기도 하고 그랬을까?
내가 지금 육아에 치여 산다면, 남편에게 화내고 그럴까?
우리 남편은 최선을 다해서 육아를 도와줄텐데... (라고 확신..ㅋ)

시간이 흐를 수록, 우리가 결혼한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최고의 아내도 아니고, 우리 남편이 최고의 신랑은 아니지만,
우리는 우리 서로에게는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짝인 것 같다.
너무 낯간지럽나? 크흐흐..

나중에 싸웠을 때 읽어보려고 적어본다. 그게 언제일지 모르겠고, 그런 날이 안왔으면 좋겠지만.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12.29 10:11
어제 저녁 메뉴는 생선과 데리야끼 채소덮밥. 
데리야끼 소스를 만들고, 저녁상을 차려놓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남편이 온다길래 생선을 굽고, 남편이 다와갈때쯤 채소를 볶으려고 전화를 해보니 아직 병원! 급한 환자 때문에!!
생선 식으면 맛 없는데!!! -_-;;;
 
미안하다던 남편은 밤 늦게 집에 왔다. 생선을 한번 더 살짝 굽고 채소를 볶아 덮밥을 해줬다. 

그리고, 밥을 먹으면서ㅡ 차트를 보면서ㅡ 병원 전화를 받고 있는 남편에게,
맛있어? 맛있지? 를 연발하며, 내가 하루종일 얼마나 심심했는지, 그래서 얼마나 힘들었는지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 했다. 

남편, 미안해. 근데 나 너무 힘들어.
응, 미안해. 그런데 어쩔 수가 없어.

에거거...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12.22 11:32
결혼 초에, 남편에게 양말을 뒤집어 벗어놓으면 내가 힘드니까, 양말은 바로 벗어주면 좋겠다고 했다. 남편은 알았다고 했고, 난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런데 결혼 2년이 다되어가는 지금, 생각해보니 양말이 뒤집어져 벗어진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리고 어제 보니, 남편은 양말을 벗을 때 나름 신경을 쓰고 있었다.
고마워 남편.
사랑해 남편.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12.20 22:41
삼일 전에 나는 감기에걸렸었다. 그래서 아프다며 남편만 집에 오면 그렇게나 찰싹찰싹 붙어있었다. 그결과! 지금 남편이 감기에 걸려 잠이 들어있다. 미안해 남편. 빨리나아!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12.18 15:52

아흑흑... 내 땅을 되찾은 것처럼... 감격스럽도다.

근데 이제 뭐하지... 그냥... 옛추억으로 남겨두는 건가...;; 아하하;;;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10.28 21:09
기차를 타고 다니다 보면, 종종 같이 탄 부부들의 짤막한 대화를 듣게 되는데,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 그니까 아까 내가 이야기 했잖아~!
으이그, 그것도 모르냐?
아, 몰라~~~

우린 계속 서로에게 이쁜말 쓰며 잘 살아야할텐데.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10.28 12:21
이상한 꿈을 꾸었다.
새벽에 깨서, "남편, 나 이상한 꿈 꿨어"
"응, 괜찮아. 요리 와" 하면서 꼭 안아주는 남편.
역시나 남편은 기억하지 못했다 ㅋㅋ
Posted by 스니
스니 이야기/일기2012.03.13 22:49
결혼한지 1년이 넘었네. 참 좋다. 참 잘했다 싶다. 지금껏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이제 곧 주말부부가 된다. 1년 예정. 잘 보내야할텐데. 걱정이 앞서네.
Posted by 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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