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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새 해가 밝았습니다.
스니 이야기/일기 2010/01/01 19:46사실, 크게 실감이 나진 않지만, 양력상으론 새 해가 떠올랐다.
산 너머에서 조금씩 해가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다 떠올랐을 때 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2010 새해. 잘 부탁해.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볼로냐국제그림책원화전
스니 이야기/일기 2009/12/31 21:43기회가되면 전시회를 가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이번에는 '모네에서 피카소까지' 전시회를 갔다. 내가 그림을 볼 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명화들은 그냥 가서 보는 것 만으로도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전시회를 찾았다. 가서 보니, 이번 전시회는 미국 필라델피아미술관展이라는 부제목으로, 필라델피아미술관의 작품들을 가져다 전시회를 연 것이었다. 좋았던 점은,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비교하며 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전시회는 '사실주의와 현대적 삶의 풍경', '인상주의와 후기인상주의', '피카소와 아방가르드', '미국미술' 이렇게 네 주제로 나뉘어져 있었다. 한 작가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도 좋지만, 학교다니던 시절부터 익히 들어 이름은 알고 있으나, 그 작가의 그림세계에 대해선 거의 기억이 없는 나에게는 '아. 이 화가는 이런 그림을 그렸구나.' 하고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은, '앙리 마티스' 의 그림들. 색감이 강렬하면서도 묘한것이, 어떻게 저런 색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에 계속 쳐다보다 왔다. (그래서 언제나처럼 엽서 한 장을 사왔다.)
그리고,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미술관 견학을 많이 왔는데, 다들 열심히 작가와 그림의 제목을 수첩에 받아적고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고, 그림 앞에 바글바글 서 있어도 내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는 점이 참 좋았다. : )
전시회를 보고나서, 예술의 전당에 간 김에 전시회를 하나 더 보기로 했다.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국제 그림책 원화전의 전세계 투어 전시회 정도인 듯 했다. 귀여운 그림으로 가득하리라는 어설픈 예상과는 다리, 무서운 그림도 많았고, 추상적이거나 어려운 그림도 있었다. 처음에는 그림의 기법을 파악하면서 열심히 보았으나, 나중에는 나라별로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르치려는 가치관이 다르구나. 하는 생각에 작가의 국적을 주시하면서 보게 되었다. 그 중에서 눈에 띄었던 나라는 '이란'인데, 동화에서는 '죄는 죽음으로 다스린다' 라는 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2009년 마지막날, 친구와 전시회 두 개를 보고 집에 오니 피곤하면서도 뿌듯한 하루가 되었다.
오페라의 유령
스니 이야기/일기 2009/12/11 00:50이번이 오페라의 유령 세 번째 관람인데, 역시나 처음의 감동을 찾을 수는 없어서 아쉬웠다. 무대와 의상은 그대로였으나,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좀 아쉬웠다. 내가 뮤지컬 전문가도 아니고, 노래에 조예가 깊은 것도 아니며, 노래를 그리 잘 부르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그런 내게도 노래가 부족하게 들렸다면, 그건 좀. 문제가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나만 그렇게 느끼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보통의 뮤지컬은 끝나면 관객들의 환호성이 터지기 마련인데, 의무적으로 치고 있는 박수... 팔이 아팠다.
처음 브로드웨이에서 보았던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라울이 멋졌고 크리스틴의 목소리가 천사의 목소리 처럼 아름답게 들렸으며, 팬텀의 목소리에 소름이 돋기도 하고, 마지막엔 그의 애절한 목소리에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그런데 한국 공연에선 이 세 가지 모두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또, 앞 사람 앉은키와 헤드사이즈 덕분에. 좀... 힘들었다. -ㅅ-;;;
2부에선 자리를 바꾸어 완전 편하게 보았지만. ㅋㅋㅋ
지난 한국어공연에 비해서 나아진 점이 있다면, 가사 부분인데, 내가 한국어 가사를 모두 아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번에 관람했을 때, "The phantom of the opera is there~" 이 구문을 "The phantom of the opera 있어~" 라고 불러서 뭔가 어색했는데, 이번엔 "The phantom of the opera 이제~" 라고 해서 뭔가 듣기엔 부드러웠다.
어찌됐든!!
뮤지컬을 보는 순간은 너무 좋은 것 같다. 뉴욕이나 런던에 가서 한번 더 보고 싶다. 흑흑...
옆집남자
스니 이야기/일기 2009/11/28 16:06자유로움
스니 이야기/일기 2009/11/26 22:39집 근처엔 커피전문점이 많다.
우리집 건물 1층에도 있고, 옆집에도 있고, 앞집에도 있고...
그래서 가끔 휘리릭 나가서 책을 보다 오곤 하는데,
요즘엔 휴대폰을 두고 다녀온다.
두세시간 정도.
휴대폰 없이 있는 시간이 왠지 좋다.
더 자유롭다고나 할까.
결혼적령기
스니 이야기/일기 2009/11/25 16:08요즘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이 부쩍 많아진 것 같다.
청첩장 받고, 전해주라고 받고, 전해 받고, 이메일로 받고.
학교 사람들을 학수 결혼식에서 보고, 그 다음에 호진이 결혼식에서 보고, 다음엔 보현이 결혼식에서 본다.
재영선배 결혼식에서 고등학교 선배들 보고, 선미 결혼식에서 또 그 들 중 몇을 볼테고.
사발 선배들은 내가 카이스트 있을 때 우르르ㅡ 갑자기 결혼들 하더니, 요즘엔 조용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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